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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시럽 공장, 오염 원료 장비 발견

어린이용 타이레놀 시럽 등 지난 주 리콜된 아동용 물약 40여종〈본지 5월4일자 A-3면>을 생산하는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공장에서 오염된 약품 원료와 장비 등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생산과정에서 생긴 약품 오염을 직접적인 리콜 원인으로 보고 기업측을 상대로 집중조사 및 제재에 나설 전망이다.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0일 타이레놀 타이레놀 플러스 지르텍 모트린 베나드릴 등 리콜조치 품목인 아동용 물약 43종을 생산하고 있는 '맥닐 컨수머 헬스케어'의 펜실베이니아주 포트워싱턴 공장을 조사한 결과 심각한 오염 사실이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FDA 관계자는 "일부 장비는 심한 먼지로 덮여 있었으며 약품 원료는 박테리아에 오염돼 있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리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적발된 사항들에 대해 추가적으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사 당시 공장 천장 일부에는 구멍이 나있기도 했으며 기계 파이프에 난 구멍을 테이프로 메운 것도 발견되는 등 위생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닐 컨수머 헬스케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리콜은 이번이 5번째로 알려져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리콜 정보: www.mcneilproductrecall.com 장열 기자

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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